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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출근길 인터뷰] 초고령사회 앞두고 치매환자 급증…지원책은?

2022-09-20 2 Dailymotion

[출근길 인터뷰] 초고령사회 앞두고 치매환자 급증…지원책은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은 치매 관리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정부가 지정한' 치매 극복의 날'인데요.<br /><br />급격한 고령화 추세 속에 65세 이상 치매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치매 환자뿐 아니라 돌보는 가족까지 고통받기에 치매는 현대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.<br /><br />오늘 는 서지원 중앙치매센터 부센터장 만나 치매 정책 알아봅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박서휘 캐스터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출근길 인터뷰입니다. 오늘은 서지원 부센터장을 만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. 안녕하세요.<br /><br />[서지원 / 중앙치매센터 부센터장]<br /><br />안녕하세요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노년의 가장 두려운 질병으로 치매가 꼽히는데요. 우리나라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매년 치매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서지원 / 중앙치매센터 부센터장]<br /><br />현재 우리나라의 추정 치매 환자는 65세 이상을 기준으로 약 88만 명입니다. 이것은 65세 이상 어르신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다고 볼 수 있는 수치입니다. 말씀 주신 대로 고령화가 점차 가속화되다 보니까 치매 환자는 점차 증가해서 2050년이 되면 약 3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제한되면서 치매 발생 위험이 더욱더 높아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. 코로나19가 직접적으로 어떤 영향을 준 건가요?<br /><br />[서지원 / 중앙치매센터 부센터장]<br /><br />사회적인 교류가 부족한 것 그리고 인지활동이 부족한 것은 치매에 매우 중요한 위험인자입니다. 코로나19로 경로당이 문을 닫는 등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모일 수 있는 장소가 없어지고 모임이 줄어들고 이런 대화가 부족해지다 보니까 치매 발생 위험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치매 환자 급증에 따른 사회비용도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요. 정부가 다양한 대책도 마련했다고 하는데 어떤 대책들이 준비되어 있나요?<br /><br />[서지원 / 중앙치매센터 부센터장]<br /><br />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정부에서 다양한 정책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. 먼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본인들이 원래 살던 지역사회에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지역사회에 다양한 의료서비스 그리고 돌봄 인프라를 설치해서 지역에서도 전문화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. 먼저 전국 시군구에 치매안심센터가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. 여기서는 치매에 대한 검진이나 예방 프로그램 혹은 복잡한 문제를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1:1 맞춤형 관리까지 다양한 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. 또 장기 요양서비스가 있습니다. 기존에는 치매환자들이 이런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는데요. 인지지원 등급이라는 게 신설되면서 경증의 초기 치매 환자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이렇게 다양한 대책들이 마련되어 있는데도 정작 치매환자나 가족들은 이걸 알지 못해서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. 직접적인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?<br /><br />[서지원 / 중앙치매센터 부센터장]<br /><br />이런 직접적인 도움은 앞서 말씀드린 치매안심센터를 통해서 받을 수 있습니다. 치매안심센터는 전국 시군구 보건소에 설치가 되어 있고 지역사회 주민들 누구나 필요로 하는 것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. 먼저 인지기능이 떨어졌는지 여부를 검사하고 싶으면 인지 저하에 대한 검사를 간단하게 받을 수 있고 인지 저하가 의심이 된다면 보다 자세한 검사까지 연계를 받을 수 있습니다. 또 치매 고위험군이나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치매예방프로그램 인지강화프로그램이 있어서 치매예방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. 실제로 치매로 진단을 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는 소득수준에 따라서 치매 치료비를 지원해 준다거나 다양한 위생용품을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한 복잡한 문제를 가진 대상자들은 1:1 맞춤형 관리 서비스도 받을 수가 있고 쉼터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있어서 치매가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다양한 인지 재활프로그램도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. 또 아무래도 가족들이 많은 부담을 느끼다 보니까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도 있습니다. 가족들이 치매에 대해서 이해하고 치매 혼자가 보이는 다양한 증상과 대처 방법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가족교실이나 서로 가족들끼리 교류할 수 있는 모임도 있고 가족들의 이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도 제공되고 있습니다. 또 치매안심센터에 대해서 궁금한 사항이 있거나 아니면 치매 관련해서 전반적으로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치매상담콜센터가 운영되고 있어서 전화상담을 통해서 치매전문 상담사들에게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오늘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.<br /><br />[서지원 / 중앙치매센터 부센터장]<br /><br />감사합니다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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